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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25.4.1> 울산시, 무역위기 中企 수출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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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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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무역위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은 울산 울주군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루마니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 모습. [울주군 제공]



울산시, 무역위기 中企 수출지원 강화


시장개척단 파견 다각화 추진

국제특송 물류비 지원 2배 확대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로 울산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자동차부품 산업이 수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관련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울산시는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시장개척단 파견 횟수 및 대상국을 늘리고,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기업 수도 2배로 늘린다.

시장개척단 파견 횟수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파견 국가도 중동·아세안·오세아니아 등 신흥 유망시장으로 다변화해 수출 위험 분산에 나선다.

이와 함께 고물류비-고환율-수출 규제 등 삼중고를 겪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기업 수를 기존 30개사에서 60개사로 늘렸다.

울산시는 하반기부터 해당 대책들을 포함한 대내외 수출상담회와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실제로 울산시는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세계 기업들의 교역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겨냥,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과 함께 산업시찰도 가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수출 감소와 비용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